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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밑줄긋고 생각51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강보라/인물과 사상사)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확 (★★★) 이기적인 제목 '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각장의 챕터 제목들을 보면 요즘 한창 공감가는 내용의 제목들로 꽈악 차있다. 뭔가 우회적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나보다는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아가는게 아닐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선택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 이런! 제목이 바뀐듯하다. 부제인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학' 을 제목으로 해주셨어야죠~~ 휴가 기간 마음편히 읽으려던 책에 각 장 챕터의 공감가는 제목을 뒤로 하고 내용들은 조금은 무겁고 약간은 사회비판적인 내용에 게다가 중간중간 나타나는 어련운 단어들 (ex: 다성성多聲性의 윤리(p032), 비루한 현실(p049), 정주와 유동이 교차하는 영역으로(p091) 등등) 즐거운 .. 2019. 8. 4.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자 (매일경제 소프트웨어 기획취재팀)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자 초판 1쇄 2015년 09월 10일 지은이 매일경제 소프트웨어 기획취재팀(김영대, 윤원섭, 정승환, 원호섭, 이경진) 책속으로... 소프트웨어취재팀은 4개월간의 국내외 취재를 통해 해답을 도출했다. 우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가로막는 5가지 적을 찾아냈다. 그 결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태가 최대의 적으로 꼽혔다. 특히 정부의 최저가 낙찰 중심 발주, 토목공사에나 적합한 개발비 산정기준 등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두 번째 적으로는 소프트웨어는 복제해서 나눠 쓰면 된다는 잘못된 사회인식과 무단복제 문화라고 지적되었다. 그 다음 문제점으로는 미성숙한 시장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성공모델이 사라진 .. 2016. 5. 31.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309동1201호)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 1판 1쇄 발행 2015년 11월 6일 1판 2쇄 발생 2015년 11월 23일 지은이 309동1201호 은행나무 책속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오로지 나의 태만함에서 비롯된 일이 된다. page 211 나는 구조의 밑바닥에 있는 '개인'이었고, 조직의 관행과 싸울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그저 아 그렇네요, 하고 마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쩔 수 없지, 하는 조교실장 역시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pag 111 밑줄긋고 생각속으로... 여기 저기 귀동냥으로 들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학의 시간강사가 힘들고 고될 줄이아!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건 정교수든,시간강사든 일반적으로 볼 때 사회적 지위.. 2016. 4. 5.
대한민국 몰락사 (강인규) 대한민국 몰락사 - 지옥실험의 기록 2008-2018 (★★★★★) 1판 1쇄 펴낸날 2016년 2월 29일 지은이 강인규 펴낸곳 오마이북 책속으로... 만만한 상대만 골라 손쉬운 분노를 표출하는 일, 이것을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 거대한 악에는 침묵하고 작은 악만 골라서 비난하는 일이 한국 사회에 어떤 변화를 자져올 수 있을까? page 258 최근에도 정부는 제품안전기본법을 개정하여 위해 제품에 대한 '자발적 수리(리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한 업체의 자발적 수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발적 수거 기준이 '중대한 결함'에서 '결함으로 인한 중대한 사고'로 바뀐다"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업자가 제품에 중대한 .. 2016.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