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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밑줄긋고 생각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자 (매일경제 소프트웨어 기획취재팀)

by 구서기 2016. 5. 31.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자

초판 1쇄 2015년 09월 10일

지은이 매일경제 소프트웨어 기획취재팀(김영대, 윤원섭, 정승환, 원호섭, 이경진)

책속으로...
  • 소프트웨어취재팀은 4개월간의 국내외 취재를 통해 해답을 도출했다. 우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가로막는 5가지 적을 찾아냈다. 그 결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태가 최대의 적으로 꼽혔다. 특히 정부의 최저가 낙찰 중심 발주, 토목공사에나 적합한 개발비 산정기준 등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두 번째 적으로는 소프트웨어는 복제해서 나눠 쓰면 된다는 잘못된 사회인식과 무단복제 문화라고 지적되었다. 그 다음 문제점으로는 미성숙한 시장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성공모델이 사라진 점,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낡은 소프트웨어 교육,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문화 순으로 꼽혔다.  페이지 006

  • 지금 중국 북경, 상해 등 대도시 소프트웨어 인건비와 사무실 비용은 한국의 서울 보다 비싸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는 비용을 줄이고 양질의 제품을개발하려고 한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찾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게 가능하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새로운 차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지 031

  • "연속성 없는 프로젝트에 시달리는 개발자들에게 높은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도둑 심보" 페이지 039

  •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토목공사식 맨파워로 바라보는 발주 형태도 변하지 않았다. 재료와 자재가 확실히 남고, 몇 명이 투입돼 각자 맡은 일을 하는 식의 토목공사식 발주 형태를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일임에도 단순히 시간과 고용인원 등으로 발주 여부를 경정하게 된다. 페이지 054

  •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시장 규모가 협소한것은 물론이고 유망한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대기업들이 제값을 주고 인수를 하는 대신 베끼기에 급급한 미성숙한 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벤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성공하는 모델이 한국에서는 나오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페이지057

  •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대신, 관련 시장에 함께 진출해 벤처의 아이디어를 사장 시키은 경우가 많다. 척박한 환경에서 시장이 성장할리 없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용기 있게 창업을 시도하는 인재가 적은 이유다. 페이지 065

  • 삼성전자가 개발한 타이젠이란 OS도 리눅스에서 태동했다. 타이젠은 완전한 오픈소스 모바일 OS를 지향하고 있다. 페이지 111

  • 런던 MS 사무실에서 만난 밀러드 담당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디지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국가의 목표로 설정해야한다." 조언했다. 페이지 126

  • ...영국에서 실행 중인 '코딜리티(Codility) 시험'이다. 온라인 코딩 시험인 코딜리티는 제한된 시간 내에 알고리즘을 제출하게 함으로써 코딩 능력을 평가한다. 현재 120여 개국 1,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하며 우리 기업 중엔 삼성이 대표적으로 자사 직원 평가 시 이용하고 있다. 페이지 159


  •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창의력이 필요 없는,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시키고 발주를 하면 된다는 생각, 이 생각만 없어지더라도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페이지185

생각속으로...
  • 이책이 출판된 후 부터일까? 아닐 수 도 있겠지만 현재 정부에서는 분명 소프트웨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든 듯 보인다.

 

(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