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확 (★★★)
이기적인 제목 '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각장의 챕터 제목들을 보면 요즘 한창 공감가는 내용의 제목들로 꽈악 차있다.
뭔가 우회적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나보다는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아가는게 아닐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선택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 이런!
제목이 바뀐듯하다. 부제인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학' 을 제목으로 해주셨어야죠~~
휴가 기간 마음편히 읽으려던 책에 각 장 챕터의 공감가는 제목을 뒤로 하고 내용들은 조금은 무겁고 약간은 사회비판적인 내용에 게다가 중간중간 나타나는 어련운 단어들
(ex: 다성성多聲性의 윤리(p032), 비루한 현실(p049), 정주와 유동이 교차하는 영역으로(p091) 등등)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하지만 항상 듣고 읽으면서도 무슨말인지 몰랐단 젊은 친구들의 축약 단어들의 의미나 최근 사회 현상들의 깊이있는 통찰(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뜷어 봄)력을 얻을 수 있었음에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독서 > 밑줄긋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자 (매일경제 소프트웨어 기획취재팀) (0) | 2016.05.31 |
---|---|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309동1201호) (0) | 2016.04.05 |
대한민국 몰락사 (강인규) (0) | 2016.03.21 |
심플을 생각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0) | 2016.03.16 |
나는 언제나 옳다 (길리언 플린/김희숙) (0) | 2016.03.13 |
감정독재 (강준만) (0) | 2015.01.26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최세희) (0) | 2014.11.26 |
싸드 (김진명) (0) | 2014.10.14 |
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권남희) (0) | 2014.10.10 |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김선경) (0) | 2014.10.03 |